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여행도우미 하니입니다. ^_____^
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천혜의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Hawaii) 섬들을
미서부의 로스앤젤레스 여행의 경유지로 들리시는 것은 어떨까요?
미국여행에서 미국 국적의 항공사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비수기에는 하와이를 경유하는 항공편들도 직항과 동일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므로,
여행 일정에 여유만 있다면,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동시에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와이는 크게 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4개의 섬을 모두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섬들 사이를 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최소 10일에서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4개의 섬을 모두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와이를 경유하는 로스앤젤레스 여행에서는 중간기착하는 곳인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있는 오아후(Oahu) 섬에서만 2~3일 정도 스탑오버가 가능하므로
여기서는 오아후섬의 볼거리만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와이의 수도 호놀룰루의 가장 번화가인 칼라카우아 거리(Kalakaua Ave)의 밤풍경입니다.
도로에 가로등 대신에 횃불을 켜놓은 것이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데요,
최고급 명품매장과 저렴한 벼룩시장을 모두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다음은 호놀룰루 시내와 와이키키 해변이 모두 내려다보이는 분화구인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꼭 올라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하와이-로스앤젤레스 여행에서 스탑오버하는 시간이 2일 이상이 된다면
자동차를 빌려서 오아후 섬의 명소들을 하루면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
오아후섬 동쪽에 있는 쿠알로아(Kualoa) 공원의 '중국인 모자' 섬의 풍경입니다.
하와이 여행에서 바다거북을 가까이서 보는 것은 필수인데요,
오아후섬 북쪽의 Laniakea Turtle Beach에서는 이렇게 커다란 바다거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호놀룰루의 와이키키(Waikiki) 해변은 고급 호텔들로 둘러쌓여있는데,
이렇게 일몰 후에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저 멀리 앞서 소개한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가 보입니다.
하와이 여행에서 또 배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스노클링을 하면서 물고기들을 보는 것인데요,
오아후 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역시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입니다.
로스앤젤레스도 바다가 멋지기는 하지만 스노클링을 할만한 곳은 없으니까,
하와이 경유 여행에서는 꼭 스노클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아후섬에는 와이키키 해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보석같은 많은 해변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은 '천국의 바다'라고 불리는 라니카이(Lanikai) 해변입니다.
주택가 안쪽에 숨겨져 있어서 더욱 신비한 이 곳은 하얀 백사장에 서있는 야자수와
에머랄드빛 물 위에 떠있는 두 개의 섬이 정말 아름다운 바닷가입니다.
이렇게 오아후 섬만 들리더라도 하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으므로,
미서부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계획하시면서 비행기표를 알아보신다면,
하와이를 경유하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